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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방송 중계의 새로운 변화

by 구르는石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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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라는 것은 정말로 여러 가지 전문분야들이 모여서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맞추고 이를 수많은 이들에게 송출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메스미디어들은 전파라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많은 것들을 누려왔었다.

예전에는 지상파 방송국 몇개가 이를 독점했지만, 이제는 케이블 종편 등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상황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누구나 방송할수 있는 시대가 열려있다.

재미만 있으면 개인 방송국의 조회수가 공중파를 앞서기도 한다.

이에 따라 방송 중계에도 많은 변화가 오고있다.

더군다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여 이러한 것들은 가속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연출, 중계, 음향, 조명, 카메라 등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를 만들었다.

각각의 전문가들은 최고의 장비를 세팅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방송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한 명의 개인이 연출, 중계, 음향, 조명 카메라 등을 다 컨트롤하며 작은 규모로 아주 효율적인 방송을 만들어가는 시대이다.

때문에 방송을 지원해주는 중계팀들에게도 영역의 파괴가 시작되고 있다.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 송출에 최고는 아니지만, 양질의 효과를 내며 방송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업이나, 관공서들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것들을 외주로 해결하고 싶어 한다.

기존에 중계를 하던 팀들이 다른 전문 분야들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형국이 오고 있다.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만, 실제 개인 스트리밍과 전문 스트리밍의 차이는 일반인들이 보았을 때는 잘 알 수가 없다.

실예로 기존의 음향을 하던 팀들이 스트리밍 이원 생중계 등을 할 때 화상 프로그램에 관한 이혜 도가 떨어져 행사를 망치를 경우들이 허다하다.

고민하며 연구하고 몇 번 실수를 하다 보면 터득이 되긴 하지만, 프로들의 세계에서 실수란, 밥법이 길이 막히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러한 스트리밍 중계 분야에도 새로운 전문 분야가 생겨나는데 표준화나, 전문화 그리고 이에 관한 교육 등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요즘 현장에서 Vmix를 운영하고, 클라이언트들의 요구들을 하나씩 들어주다 보면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이 온다.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마치 풀스 텍 개발자처럼, 웹 마스터처럼 온라인 방송 중계에 모든 것을 아우르며, 행사의 성공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

 

디지털 장비들은 너무나 다양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안에서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스트리밍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정말 실력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현재의 단가들은 적정한 것인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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